Coldplay의 2008년 앨범에 실린 <Viva La Vida>가 발매당시부터 팬들 사이에서 표절의혹이 있었는데,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 하였으나 결국 Joe Satriani가 Coldplay에게 소송을 걸었다.
(관련기사 : http://news.bbc.co.uk/2/hi/entertainment/7766683.stm)

요는 2004년 자신의 앨범 'Is There Love in Space?'에 실린 <If I Could Fly>라는 곡을 Coldplay가 표절했다는 것인데,
아래 첨부한 Youtube의 동영상을 보면 If I Could Fly라는 곡의 일부 멜로디를 Coldplay가 보컬로 불렀다고 봐야할 정도인데..
이 정도가 표절로 판명된다면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표절 의혹이 일었던 모든 곡들은 다 표절로 걸려야 할듯 싶다.
아무튼 Coldplay의 이 앨범은 올해 Grammy Awards에 후보로 올라있는데, 이번 소송 건으로 시상에 적잖이 영향을 미칠 듯 싶기도?

그런데, 아래 동영상에 두 곡을 Mixing한 부분을 보면 Coldplay의 원곡보다 더 좋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기회에 그냥 둘이 합동공연을 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_-;
(개인적으로 Joe Satriani의 'Is There Love in Space?' 앨범은 정말로 좋아하는 앨범이다. Coldplay의 이번 앨범은 솔직히 그닥.)


2008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 아이돌 그룹을 말해보라면 누구나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를 들 것이다.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위의 두 그룹은 SM엔터테인먼트, JYP라는 뛰어난 소속사를 통한 치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포장되어 시장에 나왔으며, 또한 멤버 각자가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데뷔 2년만에 어느덧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성장해 버렸는데..
이 두 걸출한 소녀 그룹에 묻혀진 하나의 아이돌 그룹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카라'다.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이 '카라'라는 그룹은 정규앨범 1개에 디지털 싱글 1개, 미니앨범 2개를 내었는데도 - 물론 어느정도의 인지도는 확보하고 있지만 - 최근의 아이돌 그룹 열풍에 참여하지 못하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꽤나 아쉽다.

나름 '핑클'과 '젝스키스'를 배출한 DSP엔터테인먼트 소속인데다, 개인적으로는 '귀여움'으로 승부하는 소녀그룹의 모토에 가장 잘 부합하는 노래를 들고 나온다고 생각하는데도 이렇게 뜨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일지..
('Rock you'는 유희열씨가 라디오에서 언급했지만..개인적으로 꽤나 잘 만들어진 노래라 생각한다.)
물론 정규 1집과, 1st mini album의 경우 공교롭게도 소녀시대, 원더걸스의 '광풍'이 몰아칠 때 나왔다는 것을 볼 때 어찌보면 지독히도 운이 없다고 판단할 수도 있는데.. 솔직히 '카라'라는 그룹을 보면 개개인의 재능이나 매력이 다른 소녀그룹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소녀시대는 인공적이지만 늘씬하고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아크로바틱한 춤까지 소화하며, 거기에 두세명의 멤버는 노래까지 잘하는 실정이고 - 오죽하면 엘리트 소녀그룹이라고 할까 - 원더걸스의 경우는 멤버 개개인의 캐릭터를 제대로 잡은 데다가 '단순하지만 중독성 강한' 노래, 그리고 독특한 무대의상으로 어필하고 있는데..
카라는 그저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춘다'.
그렇다고 노래를 잘하는 멤버가 있는 것도 아니요. 춤을 그렇다고 매우 잘 추는 것도 아니요. 5명이 다 늘씬한 미녀들도 아니요. 그나마 웹상에서 '한듣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한승연양과 이마가 시원~한 구하라 양이 인기를 끌고 있으나, 그들이 독특한 캐릭터나 재능을 선보이면서 버라이어티에서 빛을 발하는 것도 아니요..
무대에서 공연하는 카라를 보자면 노래는 좋고, 보면 기분좋아지는 어린 동생들이지만 무언가 '확~ 끌리는게 없다'.

이건 전적으로 소속사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소속사에서 '카라'의 마케팅 포인트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한것이 아닐지..

'카라'를 보면 예전의 '핑클'이 떠오른다. 당시 '핑클'은 이효리-성유리를 필두로 매우 큰 인기를 끌었지만, 활동당시에는 SES의 인기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유진/슈/바다의 재능과 SM의 훌륭한 노래를 핑클멤버와 DSP엔터테인먼트는 좇아가지 못하였고, 핑클은 SES에 밀린 2인자의 자리에 있었던 것이 사실.. 'HOT'와 '젝키'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그나마 핑클은 유진/슈/바다를 능가하는 외모를 가진 효리/유리가 있었고, 젝키는 쪽수라도 많았기에 결국 활동을 접을 때까지 비등비등한 인기를 유지하였으나, 카라는 솔직히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를 앞설 만한 계재가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는다.

다행히 완전히 망한 1집에 비해 지난 여름 발표한 'Rock you'부터는 어느정도 마케팅 타겟을 잡은 것 같긴 한데,
다른 두 그룹보다 '노래도 안되고 춤도 못추면' 멤버들의 평균나이가 더 어린만큼 '귀여움'으로 승부를 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
'Rock you'에서도 그러하였지만 이번에 발표한 'Pretty girl'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그저 멤버들의 '상큼하고 발랄한' 모습을 비춰주는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이건 정말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한승연양과 구하라양을 집중조명하고 있는 점도 괜찮고. 부대에서 TV를 보고 있는 병사들을 보면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보다 카라가 나올때 더 좋아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
철저하게 '발랄한' '귀여운' '어린 소녀들'이라는 이미지를 밀고 나가면 충분히 카라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위에 잠깐 언급했지만 멤버 중 가장 많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한승연 양과 구하라 양을 좀 더 대중들에게 많이 노출시켜 그들에 대한 관심이 '카라'라는 그룹에 대한 관심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솔직히 저 2명은 원더걸스의 어떤 멤버들보다 예쁘다고 생각하고, 소녀시대 멤버들의 '예쁨'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는 처자들이니...
아무튼 한승연 양은 케이블에서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나오고 있으나, 공중파에서 아직 그녀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든 실정이다. 좀더 대중들에게 그녀를 많이 노출시킬 필요가 있다.


(귀여운 한승연 - '한듣보' 양!)

아무튼 이번 2nd mini album의 'Pretty girl'은 성탄시즌을 맞아 밝고 신나는, 귀여운 5명의 처자들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수 있는 그런 곡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Rock you'보다 더 좋은듯. :)
다만 아쉬운 점은, '한듣보'라 불리는 한승연양의 매력은 귀엽고 순진해 보이는 외모인데, 뮤비나 쇼케이스에서 보이는 화장은 한승연양의 매력을 잘 살리지 못하는 느낌. 이쁜 처자를 왜 이리도 촌스럽게 만들어 놨는지.. 승연양은 좀더 투명한 화장을 하는게 어떨지 싶다.

쓰다보니 이런저런 말들로 무척이나 길게 글을 썼는데..
한줄요약.

'카라 짱! ^-^'


개인적으로 윤도현씨를 매우 안좋아하므로 좋은 아티스트들이 많이 나오더라도
잘 보지 않는 프로그램인데...

뒤늦에 요조씨가 나왔다는 사실에 방송을 찾아서 보았는데...
역시...요조씨~! 너무 귀엽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Metallica의 5년만의 신보, <Death Magnetic>을 들어보았다.
고등학교때까지는 Metallica의 정말 열렬한 팬이었기에 나름 정규앨범과 싱글앨범까지 레코드점을 돌아다니면서 모았었는데(그래도 많이 모으진 못했지만;) 2003년 발표된 <St. Anger>를 듣고는 그들과 완전히 등을 돌렸었다. 깡통스네어소리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데, 요새 유행하는 표현으로...'이게 뭥미?'

그렇기에 신보 Death Magnetic을 내어놓는다는 소리를 들었을때도 시큰둥.
초기 사운드를 재현하겠다 어쩐다는 기사를 봤어도 시큰둥..했었는데..
오늘 앨범을 구해서 들어보니, 오오! 드뎌 이 노인네분들이 정신을 차렸나보다.
물론, 초기앨범과 같은 폭발력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좀 떨어지지만...
Load이후 축축 늘어지는 앨범들보다는 확실히 좋다!
Load이후 앨범들의 사운드는 세련되기는 하였으되 좀 지나치게 꾸민듯한 느낌이었으나,
이번 앨범은 초기작들과 같은 거칠고 설익은 느낌의 사운드라 낯설면서도 반갑기 그지없다.
(물론 Load, Reload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앨범이긴 하다.)

또한 발라드메탈(-.-;) 'The unforgiven'시리즈의 세번째 곡인 The unforgiven III가 앨범에 수록되었다는 사실!

메탈리카 팬들이라면 여러가지 면에서 분명 만족할 만한 앨범이라 생각한다.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라', Pretty girl~!  (8) 2008.12.06
요조, 타루, 한희정 - 윤도현의 러브레터 081003  (2) 2008.10.07
Yeongene, 연진님. 홍대 4대 미녀.  (5) 2008.09.07
소녀시대 태연(HD) 세로 동영상  (2) 2008.04.11
Lisa Hannigan  (0) 2008.02.2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조, 뎁, 타루와 함께 홍대 4대 미녀로 꼽히는 연진님.
2005년에 발매된 <Labor in vain> 싱글앨범의 표지 사진인데..
옆모습이지만 충분히 훈훈한 인상의 분일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최근 음란가수(?!) 요조님의 앨범이 잔잔하게 인기를 얻으면서 새삼 다른 분들의 앨범이 재조명을 받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분들중에 요조님과 연진님 음악이 마음에 든다. 그렇다고 다른분들 음악이 별로라는건 아니고;

연진님의 영어이름은 Yeongene. '진'이라는 표기를 'jin'이 아닌 'gene'으로 한 것이 눈에 띈다
'유진'이란 이름을 가진 분들이 영어이름을 대개 Eugene이라고 짓는 것과 비슷한 맥락인 것 같은데..
Yeongene으로 구글링을 하다가 MySpace에 연진님 페이지가 있는 것을 발견!

4곡의 곡을 무료로 들을 수 있으므로, 관심있으신 분들은 Myspace를 방문해 보시길.

여기서 '강아지 이야기' 앨범에 수록된 연진님이 부른 <Don't call it puppy love>첨부. (저작권문제로 삭제함)

요조님과 타루님에 대해 좀더 알고 싶으심 파스텔뮤직도 방문해 보시길. 음악들이 중독성 있으니 조심할것.
아울러..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음란가수 요조양의 '바나나파티'도 첨부.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조, 타루, 한희정 - 윤도현의 러브레터 081003  (2) 2008.10.07
Metallica(메탈리카) - Death Magnetic을 듣다.  (0) 2008.09.07
소녀시대 태연(HD) 세로 동영상  (2) 2008.04.11
Lisa Hannigan  (0) 2008.02.27
Live From Abbey Road  (2) 2008.02.04
소녀시대가 TV에 나올때마다 개중에 마음에 드는 한두명만 내내 보고 싶단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이 계셨는지..

소녀시대 공연 중 탱구(태연)만 풀샷으로 찍은 동영상을 발견했다.



소시팬들은 필감!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Metallica(메탈리카) - Death Magnetic을 듣다.  (0) 2008.09.07
Yeongene, 연진님. 홍대 4대 미녀.  (5) 2008.09.07
Lisa Hannigan  (0) 2008.02.27
Live From Abbey Road  (2) 2008.02.04
소녀시대 뮤비 3종세트..  (2) 2008.02.0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솔직히...
EBS에서 얼마전에 했던 'Live from Abbey Road'를 보기 전까지는
리사 해니건에 대해 알지 못했다.
Damien Rice의 앨범을 좋아해서 매일 차에서 듣고 다녔음에도 그냥 '아..노래 잘하는 여자 코러스가 있네' 정도.

이분.. 노래도 참 잘하시고, 매력적인 분이다.
무표정하게..마치 무엇엔가 홀리듯 노래하는 표정이 묘하게 매력적이랄까...

Damien Rice보다..이분에게 눈이 더욱 가는데..
지금은 Damien과 결별하여 독립적으로 활동을 한다고하는데, 솔로 앨범이 나온다는 소리도 들리고..
아무튼 음악적으로 자주 접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아래는...
'Live From Abbey Road' 10부중, Damien Rice (Feat. Lisa Hannigan)의 "Volcano" 와 "9 Crimes"
좋은 음악 같이 즐겨보시길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Yeongene, 연진님. 홍대 4대 미녀.  (5) 2008.09.07
소녀시대 태연(HD) 세로 동영상  (2) 2008.04.11
Live From Abbey Road  (2) 2008.02.04
소녀시대 뮤비 3종세트..  (2) 2008.02.03
이승환 9집  (0) 2006.11.11
사용자 삽입 이미지

EBS에서 좋은 프로그램 많이 하는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좋은 프로그램을 하나 알게 되었다.

'Live From Abbey Road'

공유사이트에서 다운받아서 보고 있습니다만...
가장 최근(2.1)에 했던 방송이 가장 마음에 드네. 좋아하는 아티스트만 나와서인지...^^

Jamiroquai, Damien Rice, Goo Goo Dolls.

Goo Goo Dolls의 'Iris'는 언제 들어도 좋은 노래인것 같다.
고등학교때 공부하면서 열심히 듣던 노래인데... 들으면서 옛 생각도 나고.. :D
외국노래에서 찾기 힘든 애절함..이랄까 그런게 묻어나는 멋진 노래.

그리고...Jay Kay는 언제나 들썩들썩!


관심있으시면 찾아서 시청해 보시길.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Yeongene, 연진님. 홍대 4대 미녀.  (5) 2008.09.07
소녀시대 태연(HD) 세로 동영상  (2) 2008.04.11
Lisa Hannigan  (0) 2008.02.27
소녀시대 뮤비 3종세트..  (2) 2008.02.03
이승환 9집  (0) 2006.11.11
요즘 그나마 내 기분을 좋게하는 아해들..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뭇-_-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Yeongene, 연진님. 홍대 4대 미녀.  (5) 2008.09.07
소녀시대 태연(HD) 세로 동영상  (2) 2008.04.11
Lisa Hannigan  (0) 2008.02.27
Live From Abbey Road  (2) 2008.02.04
이승환 9집  (0) 2006.11.11

이승환 9집, '환타스틱'
오늘 오후에 교보 핫트랙스에서 구입했는데...
어차피 쇼케이스 갈것도 아닌지라 아무생각없이 올만에 시내 구경도 할겸 오후 느즈막히 간건데, 쇼케이스 티켓이 남아있어서 1장 받아오긴 했다. 승환옹 좋아하는 주위사람한테 주던지 해야할듯. 혼자 뻘줌하게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승환옹 팬클럽 분들인지..앞에서 5분이서 뭉텅이로 여러장 구입하시는 것도 봤는데, 첫날이라 그렇겠지만 내가 보기엔 오늘 하루 앨범이 참 많이도 팔리는 듯 했다.

승환옹 포스가 예전만 못하다는건 승환옹 팬인 나도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타이틀 곡인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도 보면 확실히 내지르는 포스가 예전만은 못하더라..)
그래도 어렸을때부터 10여년간 좋아하는 아티스트인지라. 앨범 나올때마다 그 정에 이끌려서라도 자꾸 앨범을 사게 되는 것 같다. 이승환 4집 5집은 특히나 이런저런 추억과 얽힌 것이 많은 앨범인지라 특히나 아끼는 앨범이기도 하고.. 그 앨범이 아니더라도 앨범마다, 노래마다 내 10여년의 추억이 묻어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니, 그 빚이 있어서라도 새 앨범은 사줘야 겠다는 의무감이 들기도 하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자기 앨범에 이정도 투자하고 콘서트 열심히 하고...뭐 이런 가수는 앨범좀 사줘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게 내 생각인데...하지만 이번 앨범도 초반에 반짝 하고 매니아만 사는 앨범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의 승환옹 앨범이 그랬듯.
9집을 사고...오랜만에 갖고 있는 앨범들 꺼내서 늘어놔 봤는데..1~3집 테이프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찾을수가 없네. 다 늘어놓고 찍으면 그도 나름 기념이 될텐데..

집에 와서 한 두어번 들어보았는데, 9집은 5~8집과 같은 종합선물세트라기보다는 이지리스닝계열이 주를 이루는 초기 앨범과 같은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 오히려 듣기 편한 감은 있는데... 그간 좀 억지스러울 정도로 앨범에 이곡저곡 많이 끼워놓는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에 비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앨범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귀에 꽂히는 곡은 적다는게 아쉽달까. :)

암튼..CD로 나오는 마지막 정규앨범이라는데, 최근 음반시장의 불황속에서도 몇십만장 정도 팔리는 앨범이 되기를, 10여년동안의 팬이 소망해 본다.

(근데 내 생각엔 10집부터 앨범이 일반적인 유통경로로 시장에 풀리진 않더라도, 인터넷 신청을 받던지 해서 원하는 팬들에게는 CD로 앨범을 팔 것 같다. 예전에 유치뽕 앨범이 그랬던 것 처럼.)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Yeongene, 연진님. 홍대 4대 미녀.  (5) 2008.09.07
소녀시대 태연(HD) 세로 동영상  (2) 2008.04.11
Lisa Hannigan  (0) 2008.02.27
Live From Abbey Road  (2) 2008.02.04
소녀시대 뮤비 3종세트..  (2) 2008.02.0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