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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SIS Trick을 사용해서 12월 26일에 시험을 보았던 USMLE Step 2CK의 합격여부를 알아보았다.

결과는 합격! ^^


일정 수준 이상의 공부를 하면 큰 어려움 없이 패스하는 시험이라고는 해도...

9시간이라는 시간동안 머리를 끙끙 싸매며 영어 지문을 읽었던 그 지루했던 하루를 돌이켜보면,

합격이라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무척이나 기분이 좋다. :)


기왕이면 성적도 잘나왔으면 좋겠는데...성적표가 와 봐야 알겠지만 내가했던 노력을 비추어 봐선...

그건 좀 무리겠지?


어쨌건, 드디어 하나를 통과했다.

이제 Step 1공부로 돌입! :)

이틀 전, sample CD가 날라온 데 이어, orange permit이 ECFMG에서 날라왔다.

(orange permit이란 말 그대로 진주황색 종이가 날라왔는데, 과장해서 눈이 아플 정도)

열심히 놀고, 열심히 공부하자며, 휴가기간 동안은 한자도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

시험까지의 절차는 어찌도 이리 잘 진행되는지.



Orange permit까지 받아놓고 보니, 정말로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다.

12월 말로 시험일을 지정할 생각인데, 남은 기간은 고작 100여일정도?



탄다..열심히 지내야겠다. 시험일 연기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3주 가까이 준비한 서류를 드디어 ECFMG로 보냈다.

인터넷으로 본 몇몇 정보들을 수합해서 혼자 서류를 준비하고 보내려니 중간에 시행착오도 많았고, 그만큼 시간도 오래 걸리긴 했는데 어찌되었건 대충의 마무리를 짓고 어제 EMS로 서류를 보냈다. EMS를 추적해보니 내 서류는 지금 태평양을 유유히 건너고 있는 중..

서류를 보내놓고 나고 문득 인터넷 접수할때 clinical clerkship에 신문사에 8주간 있었던 selective course기재를 빼먹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뭐 크게 문제되지는 않겠지? -.-;

Orange permit만 오길 기다리면 되겠군. 이제 정말 시작인가..



1.

USMLE준비하는 다른 주변인들을 위해 서류를 정리해보면..



Haksa diploma 2부 (의대 학생과에 가면 떼어준다. 우리학교의 경우 1부당 2000원)

Form 186 (ECFMG.org에서 인터넷 접수를 하면 프린트 할 수 있다. 프린트 후 학교에 들고 가서 Dean's signature를 받아야 함.)

Form 187 (http://www.ecfmg.org/forms/form187.pdf)

Form 344 (http://www.ecfmg.org/forms/form344.pdf)

Form 345 (http://www.ecfmg.org/forms/form345.pdf)

EIC/Form 180 (http://www.ecfmg.org/forms/form180.pdf) 또는 여권 사본

여권 사진 1장 (분실 우려가 있으니 넉넉하게 보내면 좋다고 함)



2.

진행 순서는..

인터넷 접수(http://ecfmg.org) -> Form 186출력 -> 학교를 찾아가 Form 186에 서명받고, haksa diploma발급받기 -> 서류를 모아서 ECFMG로 보내기 -> Orange Permit 받음(몇주 걸린다 함) -> 인터넷으로 시험일 지정 -> 시험



3.

인터넷 접수시 실습 schedule(Clinical clerkship)을 입력하게 되어 있으니, 학교 교무과에 연락해서 실습

schedule표를 전달받을 것.



4.

이름은 반드시 모든 서류에 동일해야 함.

Gil Dong Hong과 Gildong Hong과는 엄연한 다른 이름으로 분류하며, 차후 이름 변경시 매우 번거로운 과정이 뒤따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