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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대사관에서 10월 28일부터 오늘까지 꾸란을 나누어 준다는 소리를 듣고..
마침 휴가라 집에 있기도 하고, 사우디 대사관이 집에서 가깝기도 해서 다녀왔다.

그런데..분명 지도를 탐독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대사관은 정말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데다가..
왠 아파트 경비실 같은 곳에 경찰 한두명이 지키는 허름한 곳이라니..-_-
미국대사관밖에 안가본 나로서는 문화적(?) 충격이..;;;

주차할 곳이 없어서 빙빙 돌다가 잠깐 남의 집 앞에 주차를 해 놓고..
인상 험악한(-_-;;) 수위아저씨에게 안내를 받고 대사관으로 들어갔는데, 마침 XD아방 스포츠를 타고 온
남자분이 있어서 같이 들어가니 조금은 덜 뻘쭘하더군..
여자직원분께 "꾸란 받으러 왔어요"라고 하니 귀찮았는지 암말도 안하고 그냥 책을 툭-_- 건네주더라.

몇페이지 읽어봤는데..생각보다는 굉장히 원론적인 글만 있는데..
한번 인내심을 갖고 1독해 볼 요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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